12일(목), 노사는 2024 임금교섭 11차 실무교섭 회의를 진행했다. 노사는 유니온-숍, 임상전담간호사제도화협의회, 주4일제 시범사업 확대, 건설계획 중단 등을 두고 첨예한 논쟁을 거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동조합은 대대적인 조건부 수정안을 제시하며 타결을 시도했으나, 노사 간 격차가 너무 커, 논의 자체가 불가능해 유감을 표명하고 실무교섭 폐회 후 퇴장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실무교섭이 회차를 거듭해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공회전 하는 상황에서 강남, 신촌, 용인에서 각각 대의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장의 상황과 여론을 다시금 점검하고 교섭 상황을 보고 했다. 이와 함께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노동위원회 조정절차와 조정안 수용과 조정 실패 시 쟁의행위 등 향후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의료원 측은 여전히 비상경영과 적자상황만 반복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현장의 상황과 장기적 전망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점들을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노동위원회 조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의료원의 결단을 촉구했으나, 복지부동인 의료원 측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의료원 측의 논리의 대부분이 분열주의 세력의 입에서 시작되고 있어, 결국 이들의 목적이 교섭을 훼방놓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연휴 전 진행한 실무교섭에서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노사는 추석 숙려기간을 갖게 됐다.
노동조합은 차분히 향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5500 조합원 여러분의 힘찬 응원과 지지를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 투쟁!
2024 상반기에는 약 50여 분의 조합원 선배께서 정년·명예퇴임하며 연세의료원을 떠난다.
코로나 상황으로 몇 년 동안 퇴임식에 가족 참석이 어려웠으나, 올해는 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해
수십년 간 연세의료원에서 애쓴 노고를 치하하고 함께 퇴임을 축하했다.
퇴임식에 앞서 노동조합은 백양누리 머레이홀에서 <퇴임조합원 중식간담회>를 갖고,
선배님들의 퇴임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나누며
선배님들의 내일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보고]8월19일(월) 국회에서 열린 <간호사 진료지원 업무, 합리적 제도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현장의견 등을 발언했다. 노동조합은 의정사태의 여파로 의료환경 변화가 필연적인 만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2024 임금교섭 요구안 임상전담간호사제도화협의회를 제안한 바 있다.
[보고]8월23일(금), 9월6일(금) 노동조합은 빅6병원노조협의체에 참석해 교섭상황을 공유하고, 현재 의료개혁특위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토론하며 대안을 만들고 있다.
[보고]9월2~4일, 노동조합 전임간부 3인은 노동조합 간부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노총 강사양성 교육> 참여했다.
[보고]9월4일(수), 세브란스 노사공익기금 운영위원회는 점심나눔 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노사공익기금 운영위원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잠시 활동을 축소했다가, 2024년 봉사동아리 지원 등 사업을 정상화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보고]9월9일(월), 국회에서 주관한 <주4일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최근 국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 주4일제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은데, 의료계 최초로 시행한 만큼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지]9월14일(토), 한가위 연휴를 맞아 노동조합은 송편을 준비해 연휴에도 근무하는 조합원을 독려하는 명절 현장순회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노동조합은 13일(금), 체크업으로 명절 현장순회를 다녀왔다. 한가위에도 현장을 지키는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매월 1회, 신촌/강남/용인에서 각각 고충처리위원회와 안전보건관리위원회가 진행됩니다. 각 지역별 고충처리 진행사항은 신촌/강남/용인의 각 소식지에 담길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