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노사는 14차 실무교섭을 늦은 시간까지 진행했으나, 의료원의 '어렵다'는 도돌이표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노동조합은 수정요구안 등을 제시하며 합리적 접근을 시도했으나, 의료원은 이에 화답하지 않았다.
한편 익명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임금인상률을 거론하는 악의적인 허위정보가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 교섭 테이블에 오른 적도 없는 수치를 기반하여 현장을 흔드는 행위는 심각한 교섭 방해행위이며 노동조합의 교섭력에 위해를 가하는 일로, 유언비어를 확산하는 행위를 좌시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16일(화), 15차 실무교섭은 장시간 집중교섭으로 진행되며, 단체협약과 임금 모두를 놓고 추석 전 타결을 위해 끝장교섭을 각오하고 있다.
집중교섭에 앞서 16일, 노동조합은 전 조합원의 힘을 모으기 위해 중식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섭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동조합은 8월 29일(강남, 용인), 9월 2일(화) 2025 임금 및 단체교섭 중간보고회를 갖고, 간부·대의원께 임단협 경과를 보고했다.
보고회에서는 의정사태로 인한 적자를 핑계대며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의료원의 입장을 전하며, 향후 노동조합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노동조합은 실무교섭에서 전공의 복귀 이후 변화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강하게 전달하는 한편, 오늘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지킨 조합원의 노고를 강조하며 의료원을 압박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교섭력은 5500 조합원의 하나된 목소리이자, 더 많은 조합원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세브노조는 탈퇴 종용 및 유언비어 배포 등 교섭방해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한다.
세브노조 창립 65주년·제중원 개원 140주년을 맞아 기획한 힐링콘서트는 노동조합이 제안해 단체협약으로 마련한 '노사문화행사'로 세브란스 공동체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폭우에도 불구하고 노천극장을 지킨 세브란스 가족들은 다양한 경품과 풍성한 공연을 신나게 즐기며 한 편의 장관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노동조합은 일양약품노동조합과 롯데제과노동조합에서 선물한 협찬품과 노동조합이 준비한 선물을 조합원들과 나누며 이날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권미경 위원장은 힐링콘서트 인사말을 통해 "1등 노동조합1등 병원·에서 일하는 우리 교직원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고]8월 12~15일 진행한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에 권미경 위원장을 비롯한 7인이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 폭염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노근리, 성주 등 전국을 돌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고] 8월 19일, 용인에서 <세브란스 아이스크림데이>를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폭염으로 애쓰는 조합원·교직원들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나눴다.
[보고] 8월 28일, 2025년 상반기 직원 퇴임식이 진행됐다. 의료원 퇴임식에 앞서 노동조합은 백양누리 머레이홀에서 20여 명의 퇴임선배조합원을 모시고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감사함과 은퇴 후 계획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 8월 29일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한 간호국 돌잔치에 노동조합과 함께 했다. 권미경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사 1년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보고] 9월 3일, 가평 수영인의 마을에서 <2025 조합원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조합원 20여 명과 함께 남한강을 가르며 조합원과 깊이 있게 소통했다.
[보고] 9월 3일은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14주기다.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과 모란공원에서 진행한 이소선 14주기 추도식에 참석, 함께 추모했다.
[보고] 9월 8일, 노동조합은 한국잡월드와 MOU를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잡월드는 세브노조 조합원이 한국잡월드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해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진행한 <2025 진로캠프>에 참여한 조합원 반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조합원께 혜택을 나누고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