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한달살이가 궁금하다면?
- 12월9일,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2024년 2/4분기 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노사협의회에서는 경영현황 보고에 이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이행계획에 관한 건, ▲임상전담간호사 운영계획에 관한 건, ▲건강보험 선지급금에 관한 건, ▲팀 리빌딩 진행 상황에 관한 건, ▲공휴-일요일 중복에 관한 건에 대해 논의했다.
- 먼저 권미경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엄중한 상황에서 경영을 보고받고 있지만, 경영정상화보다 중요한 것이 현 시국"이라면서 "전공의나 병원협회 등에서도 탄핵에 입장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민주화 열풍에 동참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동조합이 매일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것을 전하며 "달라진 집회문화는 또 다른 민주주의 희망 같다. 민주화를 위해 애쓴 선배들 덕분에 집회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점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의료원 측은 상급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으로 인한 병상 축소, 인력재배치를 포함해 정부 보상 지급방안 등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한시파견 간호인력 등을 문제제기했다. 또 2024 임금교섭에서 합의한 간호인력TFT의 취지 등을 다시 설명하며, 현장에서의 우려와 갈등을 전했다.
- 특히 노동조합은 임상전담간호사 운영과 관련하여 인력규모, 업무범위, 교육시스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간호국은 간호법 공포 이후 업무범위에 대해 법과 인재경영실 등 내부 시스템에 맞춰 진료지원 간호사의 지원체계를 정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임상전담간호사를 관리하는 행정체계가 완비됐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임상전담간호사의 파견 형식이나 직제는 제도의 변화를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팀 리빌딩에 대해 윤영남 인재경영실장은 "인사평가 개선, 인력 재배치 통한 생산성 향상, 구성원 역량 보완 및 강화 등이 팀 리빌딩의 목적"이라고 설명하면서 내년까지 강남과 용인으로 확대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에 노동조합은 의료원의 취지가 무색하게 관리자는 부서 내 시간외근로수당 억제 등으로 인력을 쥐어짜는 양태를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팀 리빌딩을 구조조정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진다고 전했다.
- 또한 이는 기관에 대한 신뢰 문제로 구조조정으로 결론이 나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지막으로 의료원은 <공휴-일요일 중복일 근무자의 휴일근무수당> 지급에 관해 보고했다. 이는 노동조합이 연초부터 조합원과 함께 캠페인을 펼치며 투쟁한 사안으로, 지난 10월부터 노사실무협의체를 가동한 결과이다.
- 의료원은 2024년 2월부터 공휴-일요일 중복일(2월11일, 5월 5일, 7월 21일)에 근무한 교직원의 휴일근무수당은 소급지급하며, 향후 중복일에는 휴일근무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 이는 노동조합이 5500조합운과 함께 투쟁하여 얻은 결과여 더욱 의미가 깊다. 세브노조는 앞으로도 실천하고 행동하는 노동조합으로서 5500조합원과 함께 투쟁할 예정이다.
#윤석열 탄핵 #민주주의사수
#노사협의회
#5500조합원의 힘
#교섭대표노동조합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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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밤, 온 국민이 잠을 설치며 비상계엄 상황을 지켜봤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다음날인 12월 4일부터 매일 내란수괴 윤석열 내란 수사와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대회와 촛불문화제에 매일 참여 중이다.
노동조합은 긴급호소문(12월 4일)을 통해 "노동조합이 정치에 침묵하면 국민은 언제고 처단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윤석열 퇴진 투쟁에 함께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12월 12일 낸 성명에서도 비상계엄으로 국민을 협박했으면서도 오히려 으름장을 놓고 있는 행태에 분노하며,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는 12월 14일(토)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함께할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계엄 발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는 12월 14일 공공연대노련 깃발 아래 5500 조합원과 1만 교직원이 함께 해주시길 다시금 부탁드린다.
또한 세브노조는 13일(금) 중식선전전을 진행하고 윤석열 탄핵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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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11월26일, 한국노총 13층 여율리에서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연대노련) 8대 집행부 출범식 및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이날 공공연대노련은 윤석열 퇴진 투쟁을 포함한 조직, 정책사업 및 입법투쟁 과제를 의결했다.
공공연대노련은 우리 노동조합을 비롯해 1만 여 병원노동자가 소속돼 한국노총 내 가장 많은 병원노동자가 가맹한 노동조합연맹이며, 우리 노동조합과 연세대노조가 중심이 되어 병원노동자와 대학노동자가 함께 활동한다. 이로 인해 사학연금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우리 노동조합 권미경 위원장이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 [보고] 11월 27일 신촌, 28일 강남, 12월 5일 용인에서 조합원을 위한 <미니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보고] 12월 5~6일, 노사한마음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틀간 제중관 식당 앞과 세브란스 본관 앞 헌혈버스에 60여 명의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 [보고] 세브란스노사공익기금은 12월 11일 사단법인 위드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12일에는 한마음의집, 구세군사랑방, 애란원 등에 사랑의 김장과 이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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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1회, 신촌/강남/용인에서 각각 고충처리위원회와 안전보건관리위원회가 진행됩니다. 각 지역별 고충처리 진행사항은 매월 초 발행되는 신촌/강남/용인의 각 소식매체에 담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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