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사태와 비상계엄까지 엄혹한 2024년을 통과하여 2025년 새해를 맞았다. 노동조합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조합원과 함께 했다.
• 먼저 2024년 세브노조 송년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촌/강남/용인 통틀어 1200여 명의 조합원이 송년회에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 송년회에서는 금기창 의료원장, 윤영남 인재경영실장, 구상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각 기관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노동조합 송년회를 위해 찬조해준 선물 추첨과 신나는 레크레이션으로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 한편 새해를 맞아 노동조합은 의료원 신년하례에 참석하는 것으로 2025년 업무의 포문을 열었다.
• 이어 1월 2일 신촌 직원식당 2곳에서 새해맞이 중식선전전을 시작으로 각 병원에서 점심을 먹으러 온 조합원 및 교직원과 새해인사를 나눴다. 이어 각 지역의 병원 및 센터를 찾아 조합원과 인사하며 다시 한 번 새해인사를 나누고 노동조합의 다짐을 전했다. 
  

1월 15일, 알렌관에서 2024년 3/4분기 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노사협의회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노사 양측이 덕담을 나누고 새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미경 위원장은 "뉴스를 통해 윤석열이 체포된 소식을 들었다. 뉴스를 보며 의정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노동환경은 어떻게 될까 고민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다시금 찾아오지 않길 바라본다"면서 지난 12월 19일 통상임금의 고정성을 없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관해 화두를 던졌다.

이에 앞서 세브노조는 대법원 판결 이후 노무사 자문을 비롯해 법적 사항과 실제 통상임금이 변경될 경우 임금 변동 수준 등을 점검하며 의료원과의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의료원은 교대제 노동자가 많은 만큼 통상임금에 따른 영향이 큰 만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노사협의회에서 노동조합은 통상임금에 관한 현장의 반응을 신랄하게 전달하며, 통상임금이 의료원과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노사가 책임감을 갖고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직원의 행복과 복지라는 목표는 노사 모두의 방향이나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새해에도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