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1일(화) 오전 10시, 노사는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2024년 4분기 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노사협의회에서는 경영현황 보고에 이어 통상임금 확대 적용의 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 모두발언을 통해 권미경 위원장은 "의대증원 백지화로 현장에서 허탈감도 느낀다"면서 결국 숙제만 남긴 의정사태와 관련해 노동조합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의정사태 그리고 탄핵정국의 피로감까지 안고 있는 교직원의 마음을 헤아릴 시간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 이에 의료원 측은 노동조합의 요청대로 직원수양회, 25주년 힐링캠프 진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 이밖에도 노사협의회를 통해 병동 폐쇄 및 통합으로 장기파견근무 중인 조합원의 고충을 세세히 전달했다.
• <통상임금 확대 적용의 건> 논의는 치열했다. 의료원 측은 법정수당 외에 명확하지 않은 항목은 노사 협의 후에 소급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퇴직수당은 법정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과 더불어 명예퇴직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 이에 노동조합은 지금은 명예퇴직 제도 개선을 언급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명예퇴직 제도를 손댄다면 현장의 큰 저항이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 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를 위한 실무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으며, 임금항목별 통상임금 포함 여부 및 지급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한편 통상임금 범위 확대가 임금체계 개편 시도, 명예퇴직 제도 개편 등의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만큼 노동조합은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 노동조합의 교섭력은 5500 조합원의 단결에서 시작한다. 세브노조는 통상임금 투쟁을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고자 중식선전전, 퇴근선전전를 진행하는 한편 현장순회를 강화하고 있다. 
• 조합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지난 3월 8일(토), 윤석열이 구속취소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세브노조는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과 함께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범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또 매일 저녁 열리는 비상행동에 함께하고 있다.

또한 3월 11일에는 윤석열 구속취소 이후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시작해, 교섭위원들과 함께 지지방문을 다녀왔다. 

세브노조는 민주주의와 법치, 또 일상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어간다.